대영반

      


줄거리


“멈추시오, 대영반!”  

황제의 스승이자 백만금군을 양성한 무학의 대종사, 그에겐 고금제일을 내려놓더라도 가야 할 길이 있었다. 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더 이상 늙수그레한 외모와 새하얀 백발은 온데간데 없었다. 칠흑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청년만이 있을 뿐!  

“이궐이라 하오.”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바람처럼 천하를 누비리라. 그윽한 다향이 핏빛 강호를 정화한다.  불좌의 주인. 대영반 이궐의 행보에 주목하라!